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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 5일 환승연애3 2회와 3회가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3회에서는 첫 데이트 상대를 고르고, 이들의 전 연인과 채팅을 하게 됩니다. 또한 엄청난 사연의 커플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 빠르게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혹시 1회와 2회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버튼에서 한번에 이해할 수 있게 줄거리 요약해놨으니 먼저 보고 오세요.
3회 리뷰 들어가기 전에 2회 마지막 끝에 있었던 이야기를 지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3회에서 중요한 복선이 되기 때문이죠.
2회에서 각자의 첫 마음을 문자로 고백하는 시간을 갖고 이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아침 이들은 각자 출근시간에 맞춰 출근을 하고 하나 둘씩 숙소로 돌아옵니다. 먼저 숙소로 돌아온 동진은 곧 도착한 유정과 함께 근처 도넛집에 가서 도넛을 사며 첫 번째 비공식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이들이 나간 사이 숙소로 돌아온 다혜는 혼자서 덩그러니 있다 어제 저녁 X에게 받지 못한 문자를 보고 하염없이 울기만 합니다.
그때 나갔던 유정과 동진이 들어와 다혜는 서둘러 마음을 다 잡고 진정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룸메인 유정은 이미 다 알고 있죠. 다혜가 매일 울고 있다는 사실을.
환승연애3 3화 X와의 추억의 장소
본격적으로 3회가 시작되는데요. 이들이 다 모인 저녁 또다시 편지봉투가 옵니다. 남자들이 고른 X와의 추억의 장소에서 새로운 인연과 데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각 남자들이 선택한 데이트 장소의 힌트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계단, 바다, 벽돌, HIP이 쓰여있는 조각인데요.
계단 사진은 휘현이 고른 데이트 장소로 유정이 고르게 됩니다.
바다 사진은 동진이 고른 데이트 장소로 혜원이
벽돌 사진은 광태가 고른 데이트 장소로 서경이
HIP 사진은 주원이 고른 데이트 장소로 다혜가 고르게 됩니다.
환승연애3 3화 X-채팅 룸
그리고나서 여자 출연자들에게만 문자가 옵니다. 바로 자신과 데이트하는 남자의 전 애인과 대화할 수 있는 X-채팅 룸이 열린다는 문자입니다. 한 명씩 들어간 여자 출연진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자신과 데이트할 남자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혜원은 동진과 바다 데이트를 가게 됐는데, 이것에 대해 동진의 X에게 조언을 구하자 X는 "동진이 조개구이를 좋아하지 않으니 조개구이는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유정은 휘현과 데이트를 하는데, 휘현의 옛 연인은 1회에 혜원이라 밝혀졌기 때문에 혜원가 채팅을 하게 됩니다. 사실 유정은 휘현과 데이트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리 반가워하진 않았습니다. 제일 생각 못했던 사람이라고 인터뷰했거든요. 아무튼 혜원에게 휘현과 재회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는데, 전혀 미련없어 보이던 혜원은 '네'라고 적었다가 지우고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무리 재회 생각이 없이 나왔다 하더라도 앞에서 계속 옛 연인을 보면 마음이 편할 수 없나 봅니다.
다혜는 HIP이 써져있는 주원과 데이트를 하는데, 주원의 X는 쿨하게 반말로 얘기하며 다행히 그 장소는 힙합클럽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런 쿨한 대답에 다혜는 주원의 X가 유정으로 추측합니다.
서경은 광태와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X에게 광태의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습니다. X는 착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사실 광태의 이상형은 2회에서 밝혀졌습니다. 섹시한 임지현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전 광태의 X가 아직 이곳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환승연애3 커플공개 다혜-동진 13년차 커플이 헤어진 이유
그리고 공개된 환승연애3의 두 번째 커플, 다혜-동진이었습니다. 이들은 13년이나 사귄 굉장히 오래된 연인이었는데요. 10대 때 아이돌이라는 같은 꿈을 꾼 두 명은 같은 학원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동진이 인천에 사는 다혜를 데려다주다 버스가 끊겨 다혜 집 앞에 있는 찜질방에서 자게 됐는데요. 그 때 서로 굉장히 설레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 둘은 을왕리 해변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고 얼마 안가 커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둘은 그렇게 연애를 하다 같은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는데 연애 사실이 밝혀져 결국 둘 다 자신이 소속사를 나가겠다고 하며, 소속사를 나갑니다. 그렇게 동진은 다혜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부모님의 일을 함께 하게 되고, 다혜는 베스티라는 그룹으로 데뷔합니다.
동진은 전역하고 나서 26살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던 시기였을 것 같습니다.
그는 둘 중 하나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며 부모님 일을 이어받아 하게됐고, 그 일이 굉장히 고되고 힘든 나날이라
점점 갈수록 날이 서게 되고 다혜와도 자주 싸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동진은 이렇게 싸우다 좋았던 기억까지 잃을까 두려워 다혜에게 이별을 고했고, 다혜는 필사적으로 붙잡았다고 합니다. 다혜는 인터뷰에서 '여기를 지금 나오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하며 자신은 이 마음을 정리하려고 나왔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마음을 정리하기 힘들고 흔들린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연을 듣고 같이 눈물 흘리는 우리의 쌈디, 예원, 유라님
영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10대 때 만나 30대가 된 이들은 과연 환승연애3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동진은 먼저 돌아섰지만 그 마음 또한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회 때 본인만 X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지 못했죠.
다혜는 첫날부터 내내 울고만 있습니다. 어떻게 13년의 시간을 단번에 지울까요.
이렇게 두 번째 커플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수많은 사건과 갈등이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리뷰를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혹시 아직 1,2회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